자영업자 마케팅 공부, 광고가 아니라 “버티는 기술”입니다
매출 정체와 경기 침체 속에서 마케팅은 ‘광고 스킬’이 아니라 매출 변동성과 시간 낭비를 줄이는 운영 기술입니다. 초보 자영업자가 오늘부터 할 수 있는 최소 루틴까지 정리했습니다.

하루 종일 일했는데, 정산해보면 남는 게 없을 때가 있죠.
문의는 오는데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고, 비교만 하다 떠나고, ‘내가 뭘 잘못했지?’ 만 쌓입니다.
저도 공부 없이 막연하게 시작했다가 망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아주 암흑의 시간이었어요.
그때 느낀 건 단순했어요.
사업은 사업이고 공부는 공부다. 꾸준히 병행하지 않으면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것요.
결정적 계기는 유튜브였는데,
경력이 길든 짧든 사업을 잘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고객에게 어떻게 보이고, 어떻게 이해되는지”를 관리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온·오프라인 강의를 듣고, 블로그·SNS 홍보도 해보고, 이것저것 다 해보면서 결론이 바뀌었습니다.
마케팅은 선택이 아니라 ‘운영의 일부’라는 쪽으로요.
자영업자, 소상공인 분들은 마케팅 공부까지가 사업입니다.

1) 자영업자 마케팅 공부는 ‘광고’가 아니라 매출 변동성을 낮추는 운영 기술
마케팅을 “광고비 쓰는 기술”로만 보면 부담만 커집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매출이 들쭉날쭉해지는 이유를 줄이는 운영 기술에 가깝습니다.
OECD는 중소사업자가 디지털 전환을 “준비 없이 진행하거나 아예 안 할 때의 리스크”까지 다룬다고 설명합니다.
(OECD, The Digital Transformation of SMEs, 2021)
즉, 마케팅 공부의 핵심은 “더 팔자”가 아니라 불확실성을 관리하자입니다.
2) ‘차별화 언어(포지셔닝)’가 없을 때 생기는 손실
차별화가 없으면 고객은 “다 비슷하네”라고 느끼고, 결국 가격/후기/노출 순서 같은 쉬운 기준으로 고릅니다.
그 순간 자영업자는 설명이 아니라 할인으로 싸우게 되죠.
여기서 포지셔닝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아래 공식 하나면 시작됩니다.
[타깃]이 [상황]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도록, 우리는 [근거]로 돕는다.
근거는 ‘과장’이 아니라 과정(어떻게), 기준(무엇을), 약속(어디까지)처럼 검증 가능한 요소여야 합니다.
3) 고객은 “검색→비교→의심→구매”에서 반복적으로 이탈한다
고객은 절대 한 번에 결제하지 않습니다.
금액대가 저렴하면 모를까, 금액이 오르면 오를수록 더 고민하고 찾아보고 비교합니다.
Google은 구매 여정에서 사람들이 탐색(더 찾아보기)과 평가(추려보기)를 반복한다고 정리합니다.
(Google, Decoding Decisions: The Messy Middle, 2020)
자영업자 관점에서 이탈 지점은 보통 네 곳입니다.
- 검색 : 아예 발견되지 않음(기본 정보/키워드/카테고리 부실)
- 비교 : 한 줄 차이가 없음(포지셔닝 공백)
- 의심 : 후기·환불·AS·품질 기준이 불명확(신뢰 장치 부족)
- 구매 직전 : 문의/결제/예약 동선이 불편(전환 마찰)
특히 “후기”는 예전처럼 만능이 아닙니다.
BrightLocal 조사에 따르면 “리뷰를 지인 추천만큼 신뢰한다”는 응답이 2020년 79%에서 2025년 42%로 낮아졌습니다.
(BrightLocal, Local Consumer Review Survey, 2025)
그래서 후기 ‘개수’보다 의심을 해소하는 정보 구조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4) 돈보다 무서운 건 시간 낭비다 (기회비용)
우리같은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은 시간이 곧 돈입니다.
더이상 매출이 아니라 내 시급이 얼마인지로 계산하는 습관을 들여야해요.
초보 때 가장 크게 잃는 건 광고비보다 시간입니다.
“열심히 했는데 방향이 틀렸던 시간”은 회수가 어렵거든요.
OECD 정책 하이라이트에서도 많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진입점이 관리/마케팅 기능이라고 정리합니다.
(OECD, Digital Transformation of SMEs: Policy Highlights, 2021)
즉, 마케팅 공부는 ‘추가 업무’가 아니라 시간 낭비를 줄이는 기본 정비에 가깝습니다.
5) 오늘부터 가능한 최소 실행 루틴 (하루 30분 / 주 2시간)
“완벽한 전략” 대신 “최소 루틴”만 잡으세요.
하루 30분 (평일)
- 10분 : 오늘 들어온 문의/후기에서 의심 단어 표시 (가격/품질/배송/AS 등)
- 10분 : 고객처럼 검색해보고 상위 3개와 한 줄 차이만 적기
- 10분 : 소개글/상세페이지의 첫 문장을 포지셔닝 공식으로 교체
주 2시간 (주 1회)
- 30분 : 이탈 단계 1개만 선택해 개선(검색/비교/의심/구매 중 1개)
- 30분 : 신뢰 장치 정리(환불·AS·제작/서비스 기준을 “짧게, 명확하게”)
- 60분 : 콘텐츠 2개만 기획(검색용 1개 + 신뢰용 1개) — “많이”가 아니라 “일관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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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결국 환경이 갖춰줘야 합니다.
학교 가닐 때를 생각해보세요.
집에 책상있는데, 굳이 돈을 내고 환경을 사서 독서실에 다닙니다.
우리는 환경이 갖춰져야 집중이 되고, 몰입이 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가성비 좋은 올인원 PC입니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도 않아요.
강의를 듣기에 충분한 성능이고, 컨텐츠를 만들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언제까지 미루기만 하실 생각이십니까?
당장 마케팅 공부가 최우선이 아닌 경우
솔직히 말해, 아래 문제가 크면 마케팅보다 먼저 손봐야 합니다.
- 팔수록 손해인 원가/마진 구조
- 품질 편차가 커서 불만이 반복되는 상태
- 동선/응대/납기 병목 때문에 재구매가 막히는 상태
그럼에도 최소한의 마케팅 문해력은 필요합니다. 그래야 “지금 돈을 써야 할 곳이 광고인지, 운영 개선인지”를 구분하고, 결국 시간을 아낄 수 있으니까요.
마케팅 공부는 ‘과장’이 아니라 ‘생존 확률’을 올리는 정비다
저는 공부 없이 시작했다가 망해본 뒤, 강의도 듣고 블로그·SNS도 해보며 “마케팅이 필수”라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다만 방법이 하나가 아니어서, 지금도 꾸준히 공부하며 살아남는 방법을 터득하는 중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거창한 계획 말고, 아래만 하세요.
오늘 할 일 3개 (각 10분)
- 최근 문의/후기 5개에서 의심 포인트 1개만 뽑기
- 내 업종 키워드로 검색 후 상위 3개와의 차이 1줄 쓰기
- 내 소개글 첫 문장을 포지셔닝 공식으로 바꾸기
이번 주 할 일 3개 (각 60분)
- 이탈 단계 1개만 골라 개선(예: 환불/AS 기준을 한 화면에 정리)
- “자주 묻는 질문” 5개를 고객 언어로 정리
- 검색용 글 1개 + 신뢰용 글 1개, 2개만 발행 계획 세우기
FAQ
Q1. 자영업자 마케팅 공부, 뭘 먼저 보면 좋나요?
A. 광고가 아니라 이탈 단계(검색/비교/의심/구매) 중 하나를 먼저 고르세요. 한 단계만 개선해도 체감이 납니다. 고객 여정 지도를 먼저 고민해보세요. 고객 여정 지도가 무엇인지 잘 모르신다면 유튜브를 찾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Q2. 포지셔닝은 꼭 만들어야 하나요?
A. 네. 없으면 고객은 가격/후기 같은 쉬운 기준으로만 비교합니다. 최소한 “타깃-상황-결과-근거” 한 문장만은 필요합니다. 이 부분이 어려우면 일단 내 고객이 누구일까부터 고민하셔야 합니다.
2026.01.13 - [공부하는 자영업자] - 타겟을 좁히면 매출이 쉬워진다 : 자영업자 타겟 세분화 30분 실전
Q3. 후기가 많아지면 구매가 늘지 않나요?
A. 요즘은 리뷰를 더 의심하고 꼼꼼히 읽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수보다 의심을 해소하는 정보 구조(기준/과정/정책)가 중요합니다. 요즘 고객들의 수준이 많이 올라왔어요. 가짜 후기와 진성 후기를 구분해서 보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어요.
Q4. 하루 30분도 못 낼 정도로 바쁜데요.
A. 그럴수록 “홍보”가 아니라 “낭비 제거”로 접근하세요. 오늘 10분짜리 1개만 해도, 다음 행동이 선명해집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마케팅 공부까지가 자영압자의 업무 영역이에요.

